출현동기이론과 플로우-자기 효능감

출현동기이론과 플로우 

경험 앞에서 설명한 내재 동기이론들과는 약간 다른 특성을 가진 동기이론으로 칙센트미하이 (Csikszentmihalyi, 1978)가 제안한 출현동기이론이 있다. 

출현동기이론은 많은 활동이 예상하는 목표나 보상의 관점에서 설명될 수 없고, 진행되는 행 속에 직접 관여합으로써 나타나는(출현하는) 목표와 보상의 관점에서 설명되어야만 한다고 전제한다. 

이러한 활동은 목표와 보상이 행위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은 합의하는 :플로 우' 혹은 '깊은 흐름(dep-flow)' 활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플로우 활동과 내재적으로 동기화된 활동은 동의어라고 불 수 있다. 플로우란 그 활동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그 활동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행위에 완전하게 몰입 된 집중상태를 말하며, 개인이 어떤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기술을 사용할 때 도전의 수준과 자신의 기술 간에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 플로우 상태로 들어가고, 이러한 상태에 들어가면 계속 흘러가게 된다는 것이다(Csikszentmihalyi 1975; Csikszentmihalyi & Nakamura, 1989)

플로우 모형은 자신의 기술과 도전수준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질 때, 특히 최적 수준의 도전 적인 활동을 할 경우 플로우 경험을 하게 되고, 도전 수준이 너무 높고 기술 수준이 너무 낮은 경 우는 불안상태에 빠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대로 도전수준이 자신의 기술 수준보다 너무 낮은 경우는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어 떤 재미있는 활동,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 있을 때에는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어버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있게 되는데, 이 경우가 바로 플로우 상태에 있는 것이다. 플로우 상태에 있으면 시간은 매우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주변의 다른 어떤던 것에 도주의를 펫기지 않으며, 자의식이 상실된 것을 경험하게 된다.

 

플로우 모형의 합의는 우리가 매일 하는 활동에서 적절한 도전과 기술수준의 조화만 이루면 외적 보상이 없이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고 보상이 되는 즐거운 활동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공부 직장에서의 사무, 운통선수들의 연습, 심지어는 가사활동을 하면서도 플로우 상태에 들어가서 '일'을 '놀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 자기효능감 이론 

자기 효능감이론(self-elficacy theory)은 반두라(Bandura, 1977; 1986; 1997)가 발전시킨 반두라는 인간 기능에 대한 기본 모형으로 삼자 상호작용론(triadic reciprocality)을 제시하였다.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개인요인, 행동 등 세 가지가 상호적으로 결정한다는 사회인지적(social cognitive) 동기이론과 관계에 대한 모형을 제안하였다. 여기서 인지적 개인요인으로 지각과 행동 간의 관계를 중재하는 것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인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다. 

반두라(Bandura, 1997)가 제시하는 자기효능감은 자기개념(self-concept)이나 자존감(self- esteem)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자기개념은 개인의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이고 자존감은 자기 가치에 대한 판단결과라 고 할 수 있으나 자기효능감은 특정한 과제에서의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으로 자기개념이나 자존감보다는 구체적 상황이나 과제에 국한된 능력에 대한 신념이다.

 따라서 특정 과제에 대한 자신의 수행에 대한 예측은 일반적인 수행상황에서의 예측보다 휠씬 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자 기효능감은 성취상황에서의 수행 수준에 대한 강력한 예측 변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동기이론가들 중에는 과제= 특수적(ask-specific) 자기효능감 개념뿐만 아니라 많은 성취상항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효능기대의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일반적 자기효능감(general self-efficacy)을 연구하는 경우도 있으며(김아영, 차정은, 1996; Eden & Aviram 1993; Jerusalem & Schwarzer 1992; Sherer & Adams. 1983) 일반적 자기효능감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맥락에서의 효능갑인 학업적 자기효능갑(academic self-efficacy), 직무효능 행에 대한 예측력에 관심을 둔 맥락. 특수적(contexl-specific) 자기 효능감을 연구하는 경우도 감(job-eficacy), 교사효능감(teacher-efficacy), 사회적 효능감(social self-efficacy) 등 수 있다
반두라는 개인이 자신의 자기효능감에 대한 정보를, 첫째 자신의 수행을 관찰함으로써, 둘째 모델이 수행하는 것을 관찰함으로 써, 셋째 타인의 설득을 통해서, 넷째 생리적 지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하고, 이러한 정보원을 통해서 효능기대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